'기타'에 해당되는 글 13건

  1. 2014.10.01 근황 - 피규어 정리, 페달 온리전 부스컷 by 찹쌀공룡 5
  2. 2014.08.14 드래곤 길들이기 TV판 버크의 라이더 2화 by 찹쌀공룡 2
  3. 2014.08.12 8/9일 드림웍스 온리전 후기 by 찹쌀공룡 4
  4. 2013.09.08 In Rock(インロック ) 2013년 9월 증간(특별)호 베네딕트 컴버배치 & 마틴 프리맨 특집 인터뷰 01 베네딕트 - 스타트렉 편 by 찹쌀공룡 3
  5. 2013.06.20 근황 by 찹쌀공룡 2
  6. 2013.05.20 스타트렉 인투 다크니스 관람 안내(스포 없음) by 찹쌀공룡 8
  7. 2013.05.14 스타트렉 시사회 당첨! by 찹쌀공룡 10
  8. 2013.03.14 좋아서 숨질 기세 by 찹쌀공룡 4
  9. 2012.12.18 연말 특별외전 알림 by 찹쌀공룡 16
  10. 2012.06.22 근황잡담 / 2012 서울 국제도서전 by 찹쌀공룡 12




쌀 겸 파류입니다.


어쩐지 아직도 개인적인 이야기 포스팅할 때는 쌀이라고 적었다가 수정하게 되네요.

쌀은 닉이라기보단 이제와서는 거의 이름이라 ㅋㅋ


지난 9월 14일 셜로키즘 행사를 마치고 여느 때처럼 마감 후의 연례행사와 기타 일들로 정신이 없었네요.

재고 정리도 거진 끝이 났고 다른 마감도 하나 마쳐서 행복해하고 있답니다.

:D


그리고 오늘 드디어~! 

주문했던 레고 피규어 케이스가 왔습니다.

햄볶햄볶.

>ㅅ<////






하나 둘 모으기 시작했던 게 정신차리니 바글바글해졌더라고요.

;ㅁ;


열 개쯤 되었을 때 케이스를 살까말까 했는데

다른 피규어 케이스 사는 김에 같이 정리했어요~




스파이더맨 / 아이언맨(마크2) / 아이언맨(마크42) / 아이언맨 오리지널 / 큰 아이언맨(가슴의 아크 원자로에 불 들어옴!)


토르 / 블랙 위도우 / 닉 퓨리 / 호크 아이 / 캡틴 아메리카 / 팔콘


셜록 홈즈(원작 ) / 아이언맨 세트에 딸렸던 뱅기 /  조커 / 배트맨 / 슈퍼맨  / 울버린




대규모의 마블(어벤져스)과 소수자 DC(숲뱃)가 판치는 와중에 외로운 셜록 하나.

셜록만 선물받은 건데 유일한 정품~! (심지어 손에 든 돋보기도 레알 볼록렌즈 확대경이예요!)

XD


 










모아놓고 보니 뿌듯하네요. 이쁘기도 하지 후후훗.

진짜 이렇게 모을 줄은 몰랐는데 말이죠.





몇 년 전에 생일 선물로 받은 실바니안 패밀리 윗단에 올렸어요.

실바니안은 영국 주방+4인 양가족 세트에 아가들 둘을 더 추가한 것.

양마마 양파파가 절륜해졌다.


실바니안은 진짜 위험하다니까요. 

홈페이지 들어가면 영원히 보고 있게 만듬;;;;;;;;; ㄷㄷㄷ;;;;;;;;


에바 UCC 캔커피는 예전에 친구에게서 선물받은 것.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제가 좀 많이, 오랫동안 에바덕이라 ㅜㅜ

셜록보다 아스카랑 결혼하고 싶어요...내가 모시고 살게 우엥...





사실 이 두 케이스를 이번에 들인 게 먼저였어요.

동네 친구가 시집을 가면서 케이스 바꾼다고 나눔해줘서 ㅋㅋ

두 개 받아와서 절케 쫙 정리했죠.


프띠에바들이랑 여러 버젼의 에바들을 수납수납~

위쪽은 한때 타올랐던 퍼스트 건담 + 강철의 연금술사 + 은혼 보이스 피규어.


은혼은 누르면 지금도 소리 나와요 웃흥흥

예나 지금이나 사랑하는 아상(성우 이시다 아키라)의 카츠라 목소리와 스기토모상의 긴토키 목소리.

물론 스즈켄의 오키타도 사랑합니다♡


저거 발매된 당시에는 되게 핫한 거였는데.

흐흙...이제 은혼도 옛날 이야기 ㅠㅠ




그리고 엊그제 택배로 날아온 투스리 레이싱 분장 버젼!(홑씨 고마워잉!!!!)

>ㅅ<


너무 귀여워서 얘는 잠깐 모니터 앞에 뒀습니다.

먼지 쌓이기 시작하면 케이스 안쪽으로 옮기더라도 당분간은 여기 있어줭

;ㅁ;


그나저나 이렇게 쌓였을 줄이야. 새삼 놀랐어요. 

레고 사기 전까지만 해도

'난 피규어 덕후는 아니니까' 라고 생각했던 것 같은데...





┐-









참, 그리고 이번달 말(26일)에 열리는 겁쟁이 페달 온리전 'The second ride'에는

부스명 [지금, 울리다(今鳴)]로 나갑니다.





오늘 서클컷 올린 김에 자랑자랑♡


커플링은 이마나루고, 친구와 함께 하는 트윈 부스라

제 소설책 한 권, 친구의 만화책 한 권 그렇게 나올 것 같네요.


제 소설의 표지를 친구가 그려줄 거고

친구의 책 스토리를 제가 줬답니다 ㅋㅋ

아주 신나서 둘이 같이 상승효과 쩌는 덕질을 하고 있어요

;ㅁ;


아직이지만 수량조사나 예약도 할 생각이니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이 블로그 및 페달 온리전 홍보 페이지를 참조해주세요.(근데 홍보페이지 언제 열리지...:Q)









이상 깊어가는 천고마비의 계절, 하늘이 아니니 높긴 뭐하고 말이 아니라 살찌기도 뭐해

덕질이나 열심히 하는 쌀이었습니다.

:D



Posted by 찹쌀공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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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 길들이기 TV판 버크의 라이더 2화

2014. 8. 14. 01:50 by 찹쌀공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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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토요일, 보라매 공원 청소년 수련관 다이나믹 홀에서 열린 드림웍스 온리전에 참가했었습니다.

다사다난했지만 그것도 오늘도 끝이네요.

마치고 나니 정말 살 것 같습니다.............ㅜㅜ


이번엔 정말 일들이 많아서 행사날부터 어제까진 거의 시체였거든요.

체력만은 남부럽지 않다 자신했었는데 허허


다이나믹 홀은 이전에도 다른 온리전 때문에 갔던 곳인데

'청소년 수련관'만 생각하고 갔다가

옆 건물에서 하는 다른 온리전에 입장할 뻔했습니다.

...어째 부스 입장 시간이 다르더라고요...후후후...후후...;;;





제 자리가 무대 바로 옆쪽이다 보니 내내 눈이 즐거웠습니다.

등신대 이뻤어요! 히컵 존예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일반 참가자 분들께서 입장하시기 전에 사진을 몇 장 찍었었는데...

제 폰이 이상해서인지 남아있는 건 몇 장 되지 않네요.

카톡에서 찍지 말고 카메라 어플로 찍을 것을 ㅜㅜ





부스는 이러했습니다. :)

반부스라 간소하고 깔끔하게 하자 싶어서 저렇게 준비해갔어요.


원래는 제 책만 낼 예정이었는데

드길 본 친구들 두엇하고 이야기를 하다가 

'이놈들아 팬시를 만들어라! 왜냐면 내가 갖고 싶으니까!!! 내가 내 것만 빼고 다 팔아준다!!!!!' 라고 닥달하여(...)

친구 둘의 능력과 수고를 부추겨 팬시도 제작했답니다. :D

근데 너무 잘 팔려서 제 몫이 안 남았어요....................ㅜㅜㅜㅜㅜㅜㅜㅜ


사실 이 온리전 참가는 정말이지 급하게 결정된 거라서 

준비기간 내내 디스코 팡팡을 탄 기분이었어요.


온리전 보름인가 남겨놓고 그 존재를 알고 '나도 나갈래에에에에!!!!!!!!!!!!' 라고 난리를 쳤지만

허허허 허허 허허

온리전은 몇 개월 전에 등록 마치는 게 보통이죠.


하지만 예전부터 투슬*히컵이 끌렸던 데다 이 기회를 놓치면....





한 3650일쯤 후회하지 않을까 싶더라고요.

마이너를 각오한다 쳐도 투슬히컵책을 다른 데서 내는 건 아무래도 무리일 거 같아서.


그래서 제가 가진 모든 방법을 동원해서 푸닥거리(...)를 하고 다녔답니다.

온리전에 위탁 판매 가능 여부 확인, 지인의 지인 가운데 부스 참가자가 없는지 알아 보기도 하고,

혹 직전에 펑크가 나서 참가를 못하시는 분이 계실까도 알아봤죠.





그런 거 없었어요...


그렇지만 그 난리(?)를 피우고 다닌 보람이 있었는지

운영진 측에서 반부스 자리 하나가 있는데 참가의향이 있느냐고 물어봐주셔서

우주낙하 점핑큰절했습니다.





당시의_기분.gif




이러저러하여 부스가 생겨서 나갈 수 있다 하니

같이 드길 파고 있는 친구들도 '징하다대단하다'고 해주었죠.

그리고 바로 소설을 쓰기 시작해서 어찌어찌 해서 당일까지 준비를 마쳤답니다.


...그 사이에도 사실 팬시(뱃지) 택배 배송 미스와 제작회사에서 어떤 건 안 보내고 해서

난리 부르스를 췄지만여...아...지나고 나면 다 추억이여.................................






그리고 당일엔 저렇게 부스를 차려놓고 반딱반딱한 친구롬들의 팬시를

자랑질하듯이 당당하게 옷에다 꿰어차고!!!!!!

(저거 사실 전부 제가 가지려고 했지 말입니다. 제 거였지 말입니다. ㅜㅜ)


나름 홍보 전략(?)이었답니다.

실제로 화장실 등에서 저를 보고 그 뱃지 어디서 파냐고 물어보신 분들도 계셨고.

잇힝!





제 소설책 15금본은 표지가 (앞뒤) 이랬습니다.


행사장에서는 15금까지만 판매 가능하다 하셔서 

19금본만 만들려다가 급히 수위를 나눠서 2종류의 책을 내게 되었던 거였어요.





그리고 19금은 이랬습니다.

다른 점이라곤 금수 표시와 내지에 '19세 미만 구독 불가, 15세 미만 구독 불가'

그리고 씬의 유무......(.........) 

15금은 키스까지만...:Q


표지에는 팬시도 만든 친구 홑씨(HODSSY)가 수고해주었습니다.

제가 원래 기획했던 표지는 진짜.........................음.


책 낼 때 가장 스트레스 받는 부분 중 하나가 사실 저는 표지예요.

감각 부재 1급 환자인데다 창의력이 정자 시절에 안드로메다로 가출해갖곤 돌아오질 않아서요.


열흘만에 책 내려니 가장 걸리는 게 표지더라고요.

(보통 때는 표지에만 일주일 이상 시간 잡아놓고 주변 사람들 의견 듣고 시안 잡아가며 만들거든요...

예, 그렇게 나온 게 그(...) 표지들입니다. :Q)


그런데 이번엔 쑥하니 홑씨가 어떠냐면서 보여준 게 너무 깔끔하고 예뻐서

고민은 커녕 이게 내 책이래 엄마야 하고 행복해하며 책냈습니다.





이게 홑씨가 만들었던 팬시들.

얼마나 팔릴지 감을 잡을 수가 없어서 소량 제작했는데

한 시간 정도 지나자 예시용으로 붙여뒀던 것도 죄다 사라졌지요. 허허....





다행히 스티커는 넉넉해서 끝까지 팔 수 있었습니다.

메르헨 느낌나는 아주 귀여운 스티커예요. 후후.





저는 요로코롬 카드에도 붙이고

>.<////





다이어리 안쪽에도 붙이고 이히히히힛


...아 이 와중에 미로 팬시 3종은 따로 찍은 사진조차 없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투슬리스와 알파, 클라우드 점퍼의 얼굴 그림으로 만든 팬시가 있었는데

그것도 다 팔렸죠.


새삼 드래곤들의 인기를 실감했달까요.

...아니 그러니까 내 거.....젠장.......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집까지 온리전 입장 팔찌 차고 갈 기세였다가 다행히 화장실에서 발견해서 풀었어요.


전날 잠을 거의 못 자는 바람에 아무것도 못 먹고

커피와 물로만 버텼는데, 행사 끝나기 직전에는 거의 맛이 갔었답니다.


가진 물품은 완매되었지만 그래도 행사 마치고 이벤트를 보고 싶었는데...

(등신대 경매, 이벤트 추첨 등) 계속 앉아있다가는 정말 뻗어버릴 것 같아서

아쉬운 마음 뒤로 하고 행사장을 조금 일찍 빠져나왔답니다. ;ㅅ;


그러나 돌아오는 길, 지하철 창에 비친 제 이마는 왁스칠한 듯 광이 나고 있었죠.

...아프긴 개뿔...세상에서 제일 건강해 보이더만...

;ㅂ;


여러분 행사 전엔 잘 먹고 잘 잡시다.

...마감은 하고요...:Q





트친이자 이전 네이버 블로그 시절부터 알고 지냈던

키리 님께서 부스에 들러서 선물을 주시고 가셨습니다.

ㅠㅠ 


그날 속 정말 안 좋았지만 집에 와서 이 마카롱만은 다 먹었어요.

부드럽고 부담이 덜 된 데다, 제가 당분이 부족했던지 뭔가 풀자마자 사라졌죠.

키리님 고맙습니다. >.<////




행사에 도움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려요.


뒤늦게 난리를 치는 가엾고 딱한 자를 구제해주신 드림웍스 온리전 주최자 분들 ㅠㅠ


중철로 80p 책을 만들어 달라는 헛소리를 하는 막된 자에게 돌을 던지지 않고

무선제본으로 예쁘게 책을 만들어주신 프린트매니아 사장님 ㅜㅜ


책 수량 조사에 참가해주신 분들, 수량조사에 격려 메시지를 남겨주신 분들!

예약해주신 분들과 구입해주신 분들도 너무 감사합니다. ;ㅁ;


팬시를 구입해주신 분들, 이 예쁜 팬시를 왜 소량밖에 안 냈느냐고 타박해주신 분들도 감사합니다.

만든 롬들이 매우 황송해하며 기뻐했답니다. >.</////






그럼 일들도 마무리되었고, 컨디션도 회복 중이니 저는 이제 다음 셜록 온리전(9/14)를 준비하려고요.

덕질이 연이어지니 이 어찌나 행복한지 ㅋㅋ


주운 짤들 좀 뿌려놓고 갑니다.

>.<////





키스해!!!!!!!!!!! 키스하라고!!!!!!!!!!!!!!!!!!!!!!!!!!!!!!!!





아가 히컵 등 뒤에서 어쩐지 예쁘게 빛나는 은팔찌가 보였어요. 뭘까.





일해라 위화감





제가 너무 좋아했던 1때의 포스터





이쯤되니 드래곤 칭구가 갖고 싶어서 정신이 아찔해집니다.





이 짤 누가 만드셨는지는 모르겠는데 절 가져요





사이다인가!!!!!!!!!!!!!! 씨원하다아 ;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





그리고 현재 홈화면으로 쓰는 짤

헤헤











요새 드길 TV판 다시 보느라 한창입니다.


그나마 특별편들과 극장판 1, 2편만 베이스로 소설을 썼으니 망정이지

40편이나 되는 TV판에 깔린 떡밥들이 또 어마어마해놔서

만약 TV판을 베이스로 썼으면 300p 신국판 한 권 나왔겠구나 싶더라고요.

후후후후후후후후....................


이런 일도 있고 저런 일도 있고 끄아아앙

제 뇌속이 드길로 꽉 찬 것만 같아요!!!!!!!!!!!!!!!!!!!!!!!!!!!!!!!!!!!!





음?


(제게) 다사다난했던 드림웍스 온리전 후기를 이렇게 마칩니다.

CGV 내일 예매가 드디어 떴으니 예매하러 헤헷

:D 




Posted by 찹쌀공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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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이 URL 하나를 내밀던군요.

대체로 알라딘이라든가 예스라든가 교보 같은 데 주소가 찍혀있으면 영업이라 경계하는데

이날은 회사여서 그만 마음을 놓았어요.


페이지를 펼치고 들어가니 웬 베니가....






어줍잖은 가슴털을 내비치고 있더군요.

(.......)


마치 '이러고도 네가 그를 사랑할 수 있다면 해봐!' 라는 도전이 느껴져서 바로 두 권 구입했습니다.

침 묻힐 거다 이놈들아. 하앍하앍 츄릅츄릅.(....)


In Rock라는 일본 잡지인데 증간호(정식으로 내는 것이 아닌 돌발 특별호라고 보시면 됩니다)로

베네딕트 & 마틴의 특집호를 냈더군요.

하여간 열도는 참 장사를 잘해요.







뒷표지의 호비...아니 마틴은 멀쩡하십니다.

결론적으로 이 잡지의 기획자 혹은 편집자는 분명 베니의 팬이리라는 짐작.







페이지를 펼치자마자 제가 낸 돈의 합리성을 일깨워주기라도 하듯 둘이 예쁩니다.

...아니 그 와중에 저 호빗은 뭘 어쩌라고 손가락 물고 계신 거죠.







이 사진들 죄다 선명하게 보고 싶으시다구요?

예, 컴버배치웹 가보시면 있겠죠...저는 스캔은 하지 않습니다.

:3







귀 아래쪽을 슬쩍 쓰다듬으며 포로리처럼 바라보는 눈이 사랑스럽습니다.

짧아 보여도 괜찮아요. 사람이 짧을 수도 있지. ;ㅅ;







그래 이거야!!!!!!!!!!!!!!!!!!!!!!!

앉혀!!!!!!!!!!!!!!!!!!!!!!!!!!!!!!!!!!!!!!!!!!!!!!!!

올 블랙에 앉히니까 다리 길이도 잘 모르겠고 완벽해!!!!!!!!!!!!!!!!!!!!!!!!!!


(그래도 시계는 좀 포인트 주지...)







...저 중학교 다닐 때 저희 사회 선생님 패션 같군요.

아뇨 나쁘다는 게 아니라 나쁘다고요.


근데 '곤란해 뭐야 이겅 히잉' 하는 표정이 너무 예쁘니 침이나 바릅시다 휴릅ㅎ츕춥츕.







자 그럼 잡설 넘어가고 본격적인 인터뷰로.


* 저는 직역을 하지 않습니다. 한국 문화권 사람이 이해하기 쉬운 방식을 선호하므로 의역이 많습니다. 양해 쫌.










셜록으로 인기가 폭발한 베네딕트 컴버배치. 대망의 화제작 ‘스타트렉 인투 다크니스’에서는 악역 존 해리슨을 연기했으며 크리스 파인, 조 샐다나, 사이먼 페그 등의 배우들과 함께 열연했다.




인터뷰어(이하 ‘인’으로 축약) : 스타트렉 인투 다크니스의 런던 프리미어도 개최되었으니, 영화의 줄거리나 내용을 숨기지 않아도 된다는 점에 대해 안심하고 있는가.




베네딕트 컴버배치(이하 ‘베’로 축약) : 이 인터뷰가 언제 공개될지는 알 수 없지만, 인터뷰어만 괜찮다면 밝히지 않은 채로 대화를 진행해도 괜찮을까. 아직 영화를 보지 못한 팬들도 있고, 아직 세세한 내용에 대해서는 알고 싶지 않을 테니까.

이 영화가 갖는 여러 서프라이즈는 영화를 보면서 직접 발견해주길 바라고, 그걸 위해서라도 대략적인 건 독자의 상상에 맡겨두고 싶다. 물론 나 자신의 캐릭터나 이 작품을 하면서 겪은 개인적 경험에 대해서는 기쁘게 이야기하겠다.







인 : 악역을 연기했는데, 당신에게 맞다고 느끼는지.




베 : 기본적으로 나는 선악이라는 것을 믿지 않는다. 즉, 영웅도 악역도 믿지 않는다. 그것이 악역을 연기할 때 도움이 되는 사고방식이며 비결 같은 거라고 생각한다. 자신의 캐릭터에 공감하는 것, 그게 배우로서 제일 중요하다. 그게 설령 정말로 냉혹하고 꺼려지는 인간이더라도 말이다. 그리고 어떤 이유에서 악행을 저질렀는지를 이해해야만 한다. 아니, 물론 존 해리슨이 얼마나 악인인지는 충분히 알고 있다. 완성된 작품을 보면서 나도 관객과 한 마음이 되어 ‘오 마이 갓’이라고 중얼거릴 정도였으니까. 어쨌든 그는 폭력적이고, 파괴를 일삼고, 사람을 죽이고, 부상을 입히는 둥 뭐든 해치워버리는 무서운 인간이다. 그래도 그를 이해하는 것이 내 일이니, 이런 걸 하면서도 실은 그가 실은 매우 복잡한 인간이라는 걸 깨닫게 되었다. 그가 하는 행동에는 전부 분명한 이유와 동기가 있었다. 그래서 그 작품을 보는 사람들도 중간에 ‘아, 그런 이유가 있었구나.’ 라고 조금씩 마음이 흔들려 그와 공감하는 부분이 나오지 않을까. 적어도 연기하는 입장에서는 그렇게 느껴주길 바라고, 촬영 중에는 그게 나에게 동기부여가 되었다. 스포일러는 하고 싶지 않지만, 어쨌든 커다란 이유가 그에게는 있다. 가령 예를 들어 우리들이 보기에는 일개 테러리스트에 지나지 않는 인간이라 하더라도, 어떤 사람의 입장에서 보면 자유를 위해 싸우는 전사일지도 모른다. 그런 것을 생각하면서 그를 연기한 것은 매우 흥미로운 경험이었다. 여하튼 대답을 정리하자면 악역을 연기한 건 최고였다. 액션 신이나 격투 신도 환상적이었고. 이렇게 말은 하지만, 그렇게 느낄 수 있었던 것도 그를 연기한다는 목적이 있었기 때문이다. 아름답고 복잡하며 또 농후한 스토리와 캐릭터라는 배경도 있었고 말이다.







인 : J.J.에이브람스가 ‘스타워즈 에피소드 Ⅶ’의 감독으로 결정되었는데, 당신도 스타워즈의 팬인가? 그 작품에서도 뭔가 역할을 노리고 있나.




베 : 아, 거기에 관한 거라면 광선검 중 하나를 연기하게 해달라고 이미 그에게 청탁을 넣었다. 마침 기획사에서도 이야기하던 참이라 남은 건 광선검으로서의 캐릭터를 어떻게 이끌어낼 것인가 하는 것뿐이다.(농담) 음, 스타워즈는 어린 시절부터 아주 좋아했다. 실은 최근까지도 함께 자라온 듯한 착각이 들 정도지만, 오랜만에 맨 처음 작품을 다시 보고, 그게 정말 큰 착각이라는 걸 깨달았다. 함께 자라고 자시고 나는 이제 막 태어났을 뿐이니 말이다. 하지만 성장기의 나에게 있어서 스타워즈의 존재는 컸다. 다른 사람들도 그렇겠지만 지금보다도 어린 시절에 우리는 더 커다란 커넥션을 가지니 말이다. 아주 심플하고 아름다운 스토리인 동시에 굉장한 오페라풍의 멜로드라마이기도 하고, 좌우간 아주 좋아한다. 그 가운데에서도 한솔로의 팬이어서 항상 그가 되고 싶다고 생각했던 것이 기억난다. 해리슨 포드가 하는 것들은 뭐든지 전부 굉장히 멋지고 완벽했다. 스타 트렉은 좀 더 성인 취향이고 너무 심각하게 사건을 잡지 않으며, 상상력이 넘치고, 유머도 있어서 즐겁다. 그러면서도 진지한 부분이나 가슴을 뭉클하게 만드는 점이, 바로 이 멋진 캐릭터들로부터 나오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캐릭터들이 서로 멋진 관계를 가지고 있으며 또 매우 잘 그려져 있다. 뭔가 이야기가 새버렸지만, 여하튼 내가 말하고 싶은 것은 스스로 깨닫지 못했을 뿐 옛날부터 스타 트렉에 정열을 품고 있었다는 점이다. 어쨌든 어른 시절에는 광선검을 들고 달리면서, ‘네버 엔딩 스토리(84)’의 팔콘을 타고 하늘을 나는 꿈을 꿨지만 지금은 완전히 트레키(스타 트렉의 팬)가 되었으니 말이다.




인 : 배우들 중에서 누가 가장 패셔니스타인가?




베 : 그건 틀림없이 앨리스(이브, 캐롤 역)와 조(샐다나, 우후라 역)다. 여성출연진들은 해이하고 볼품없는 남성출연진과는 비교할 수가 없다.(웃음) 아니, 그래도 솔직히 모두들 레드 카펫 위에서는 최고였다. 서로의 차림새를 보면서 ‘그 넥타이 괜찮은데’ 라든가 ‘그 구두 꽤 멋지네’ 같은 소리들을 했으니, 서로 그렇게 알아주는 게 좋다. 좌우간 우리들은 사이가 좋다. 정말로 좋은 친구다. 촬영이나 의상을 갈아입는 짬짬이 툭 터놓고 이야기를 하다 보니 서로에 대해 모르는 것이 없을 정도가 되었다. 이렇게 프리미어 같은 데서 차려입게 되면 마치 우리들이 새로운 유니폼을 입고 있는 것 같아서 그야말로 신선한 경험을 하게 된다. 아직 프리미어는 2번밖에 하지 않았지만 서로 입고 있는 것을 체크하거나 하면서 굉장히 즐거웠다.




인 : 당신 옷장의 몇 퍼센트 정도가 스펜서 하트(Spencer Hart) 브랜드인가.




베 : 어디 보자, 85%이상이 스펜서 하트다. 셜록 홈즈 의상을 담당하는 브랜드라서 이렇게 말하는 게 아니라,  좌우간 새빌로우(Savile Row : 고급양복점이 늘어선 런던의 메이페어(Mayfair)에 있는 쇼핑 거리)중에서도 가장 좋은 컷의 옷을 만들고,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나에게 딱 맞으니까. 대담하고 섬세하면서도 전통적이라 매우 좋아한다. 신선한 디자인이면서도 요란하다는 느낌은 일절 배어나오지 않는 점이 매력이다.








인 : 이 작품의 프로모션 투어는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지. 일정이 꽤나 빡빡한 것 같던데…….




베 : 꽤나 빡빡한 것 같다고? 아하하. 내가 지친 표정이라도 짓고 있나? 카메라 앞에서 배우에게 그런 소리를 하면, 얼굴에 드러나는 간가 싶어서 패닉에 빠진다.(웃음) 음, 솔직히 말하자면 ‘셜록’ 시즌3 촬영이 바빠서 프로모션 투어에는 그다지 참가하지 못하고 있다. 런던 프리미어에는 참가했지만, 그때도 마침 2화 촬영중이었다. 오늘이 금요일이던가? 수요일 밤 8시쯤 촬영을 끝내고, 차에 타서 5시간쯤 자고, 비행기에 탔다 내리고, 다시 차에 타고, 데이비드 레터맨 쇼(Late Show with David Letterman)에 출연했다가, 다섯 건의 인터뷰를 하고, 프레스를 거쳐서 레드 카펫 위를 걷고, 뒷풀이 파티에 참가했다가 또 다른 파티에 나가고, 그 뒤에 차로 돌아와서 자고 또 아침에 일어나서 오늘도 같은 일정을 반복하고 있다. 그리고 이게 끝나면 또 차에 타서 저녁 6시쯤에는 비행기에 탈 예정이다. 좌우간 바빠서 시간이 없다는 게 아쉽지만, 굉장한 경험을 하고 있고 또 이렇게 뉴욕에 올 수 있어 기쁘다. 런던 프리미어는 아주 멋진 반향을 얻었는데, 그중에서도 나와 사이먼(페그, 스코티 역)과 앨리스 셋에게는 각별하게 감동적이었다. 정말로 특별한 한때였고 나도 잠시지만 나 자신으로 돌아왔다. 심호흡을 하고 내 주변을 바라보며 ‘와, 이건 평생 잊을 수 없을 거야!’라고 생각했던 것이 기억난다. 어젯밤 뉴욕 프리미어에 관해서도 같은 이야기를 할 수 있다. 뉴욕은 정말 아름답고 크레이지한 곳이고 내게 있어서도 각별한 곳이다.




인 : 악역을 연기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부분은 무엇이었나. 새로운 캐스터 멤버로서 영화에 참가하는 것은 어떤 기분이었나.




베 : 아주 흥미로운 경험이었다. 내 캐릭터는 완전한 아웃사이더여서 그걸 이용해서 여러 모로 자유롭게 할 수 있어 즐거웠다.  이 작품의 배우들은 09년에 멋진 리메이크를 만들어낸, 아주 단단한 유대감으로 묶인 그룹이라서 서로 잘 안다. 그런데도 처음부터 나를 가족처럼 받아들여주었다. 하지만 처음 현장에 들어간 순간, 잭(재커리 퀸토, 스팍 역)과 크리스(파인, 커크 역)을 봤을 때에는 ‘오 마이 갓! 스팍하고 커크다!’ 라고 꽤 흥분했었다. 정말로 대스타를 만난 팬이 된 기분이었다. 하지만 그런 마음도 그들 덕에 금방 사라지고 곧 세상에서 가장 뛰어난 감독 중 하나인 JJ 앞에서, 가능한 한 최선을 다해서 멋진 작품을 만들고 싶다는 같은 바람을 공유하는 사이로 바뀌었다. 하여간 시작부터 끝날 때까지 모든 게 멋진 경험이었다. ‘스타 트렉’에 대한 지식은 촬영이 시작된 시점에서는 기본적인 단계였지만 일부러 그렇게까지 세세한 정보는 없는 채로 촬영에 들어가고 싶다고 생각했다. 이것도 전작에서 JJ는 오리지널에 경의를 표하면서도 위엄을 더하고, 약간의 유희의 마음을 가지고 아주 새로운 방법으로 그 작품을 리메이크한 거였지만, 그 예전 스타 트렉과 뉴 스타 트렉의 융합이 굉장했다. 그러니 그 작품을 만든 그에게라면 모든 걸 맡겨도 되겠다고 생각했다. 처음부터 내가 트레키가 아니란 건 알고 있었고……즉, 스타 트렉의 모든 걸 알고 있다던가, 그런 것과 내 경우는 확실히 정반대였지만 지금은 나 자신이 그 일부가 된 작품에 대해 많은 것을 배웠다. 이제 와서야 자신이 얼마나 굉장한 것의 일부가 된 것인지를 새로이 느끼던 참이다. 이 시리즈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재발견할 것이 아주 많아 기대된다. 그렇다곤 해도, JJ가 만든 전작을 보았을 때는 정말이지 흥분해서 캐릭터들에게도 금방 공감할 수 있었다. 그러니 분명 처음부터 내 안에는 트레키로서의 무언가가 존재했던 것이 아닐까. 그런 작품에 지금 자신이 연관되어 있다니 정말로 믿을 수 없을 정도다. 너무나 영광이다.




인 : JJ가 특별한 이유를 가르쳐 주었으면 한다. 다른 감독과 어떻게 다른지.




베 : 천재라는 것 이외에도 말인가? 그 자신이 하고 있는 일에 관해서는 지금도 10살짜리 아이처럼 정열을 가지고 있다는 점이다. 좋은 감독이란, 모두들 그렇지 않을까. 게다가 그는 스스로가 보고 싶어 하는 작품을 만든다. 그는 스스로의 취향에 아주 솔직하고, 그와 동시에 감독으로서의 책임감을 확실히 가지고 있어서 모든 걸 그에게 맡기고 우리 배우는 아무 걱정할 필요 없이 자신을 가질 수 있다. 뭔가 불안한 게 있다면 그에게 이야기하면 되니, 그건 배우에게 있어서는 더할 나위 없을 정도로 축복받은 환경인 것이다. 게다가 그는 굉장히 유머 센스가 뛰어난데다 무엇보다도 아주 관대하고 남을 잘 돌봐주는 타입이다. 그것도 모두 그의 일에 대한 정열에서 오는 것인 듯하다. 그런 그와 일을 한다는 건 매우 고무되는 일이었고, 일이라는 측면에서 보더라도 가장 재미있는 점 중 하나였다. 그는 가족처럼 모두를 테두리 안에 자연스레 들일 줄 안다. 촬영현장은 항상 밝고 굉장한 분위기여서 누구나 가족의 일원인 것처럼 느껴졌다.




인 : 이 작품은 단순히 우주선이라든가, 에일리언에 관한 이야기가 아니라 사람과 사람의 접점이 메인 테마여서 아주 인간적인 스토리라고 생각하는데, 당신 자신은 어떻게 생각하는가.




베 : 아아, 동감이다. 지금 당신이 말한 내용 그대로라고 생각한다. 그거야말로 이 시리즈의 최대 매력이다. 인간이 메인이 되어있다는 것. 우주가 무대인 것은 단순히 ‘스타 트렉’의 세계를 더욱 즐겁게 만들기 위한 양념에 지나지 않는다. 그게 메인 테마라거나, 이 작품의 전부라거나 한 것은 결코 아니다. 그저 스토리를 달아오르게 만들기 위한 배경의 하나일 뿐이다. 물론, 그런 배경에도 굉장한 상세사항이 있으니 그런 부분을 보는 것도 중요하지만 메인 테마는 어디까지나 인간이라는 것, 존재한다는 게 어떤 것인가 하는 점이니 말이다. 즉, 인간의 본성 그 자체에 대해서다. 그거야말로 세계 공통의 테마니까.









fin.


색 따로 안해도 충분히 구분 가긴 하네요.

짧은 문장은 인터뷰어 일주일간 독방에 감금당해 수다 못 떨어 입술이 다 부르튼 아줌마처럼 긴 문장이 베니.(...팬입니다...)


그나저나 우리 베니는 어쩜 저렇게 말도 예쁘게 할까요. 아휴 얼굴도 이쁜 애가(//////)

최근 파파라치 이집트 건 이후로 사방팔방에서 개념까지 옹골차다는 반응이라 너무 뿌듯하고 좋아요.


참, 토론토에서 지금 화보 찍고 있으니 팬분들은 저와 함께 컴버배치웹에서 살어리 살어리랏다.







요 사진은 왠지 귀여우니까 한 컷 더.

팬하고 사진 찍어주는 척하면서 가운뎃손가락 들지 마라 어허.








다음 인터뷰는 베네딕트 - 팅커 테일러 솔져 스파이입니다. 

그럼 전 아이언맨 동인지 옥션 다툼하러 가봐야겠네요. 낙찰하길 빌어주세요. :3






오랜만의 포스팅이었습니다.

살아있어요~!




Posted by 찹쌀공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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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황

기타 2013. 6. 20. 10:38




요샌 그냥 S3 방영일을 기다리며

소소하게 덕질하며 지내고 있습니다.


그 사이에 잠깐 스타트렉에 파묻혀서 헉헉대 보기도 하고

장쯔이 씨(여신님......또르르), 양조위 씨도 뵈러 갔다오고(장쯔이 씨 사인 겟!!!!!!!!!!!!!!!!!!!!!!!) 하며

즐겁게 지내고 있답니다.

:Q


그리고 7월 21일에 반지의 제왕&호빗 온리전이 열립니다.

거기에 생뚱맞은 책을 들고 참가합니다.

이름하여




엘프어 학습지









(↑ 부스컷 이미지)


에헤헤헤 헤헤 헤헤(///)

...소설책 아님. 진짜 학습지예요.

(스란*소린도 하나 끄적이고는 있는데 책 낼 건 아니고...) 


부스명은 '가운데땅을 여행하는 한국인을 위한 높은요정어 안내서'

책 이름도 같을 거고요.


제작 참여는 하지만 제가 내는 책은 아니예요.

자세한 건 7월 들어서면서부터 홍보를 통해서 블로그에도 알릴 예정이니

온리전에 오시는 분, 요정어 학습에 흥미가 있으신 분은

관심 가져주세요.

:D


최근 블로그가 지나치게 횡덩그레하여 ㅠㅠ

짧게 포스팅해봤습니다.


다음주 월요일부터 다시 비가 내린다지요?

다들 건강 조심하시고 쾌적하게 보내시기를.

:)



Posted by 찹쌀공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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엊그제 보고 왔습니다. 시사회에 사람들 우글우글하더군요.

퇴근하자마자 날아가서 꽤 널럴하게 갔는데도 줄이 어마어마해서, 새삼 스타트렉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어요.

(약속 없이 갔는데도 지인분들 몇 분을 만난 게 ㅋㅋ 우리 오덕들 아이고 ㅋㅋㅋ)


퍽 즐거운 관람이었답니다.

그런데 제가 신청했던 시사회가 3D가 아니라 디지털(2D)였더라고요.

아쉽지만 어차피 또 봐야 하니, 그때 아맥 쓰리디나 돌비로 보려고요. ^^

(엔딩 크레딧에 보니 돌비 로고 있으니 지원될 듯해요.)





우리 베니가 참 귀한 꿀베니임을 다시 한 번 깨달았습니다.

스크린에 그득하게 얼굴이 나올 때, 그리고 말할 때.

대사가 뭐였는지는 이미 상관없고(...) 그냥 목소리가 너무 좋아서 죽겠더라고요.

ㅠㅠ





헤헤헤 커크 잘생긴 커크 감독님 베니랑 커크랑 한 화면에 담지 말아주세요. 

베니가 훨씬 더 뒤쪽에 서 있는데도 머리가 커...원근법이 이상해...

:Q





눈만 부릅뜨고 있는데 사랑에 빠질 기세

우리 베니 곱다!!! 이쁘다!!!!!!!!!!!!

;ㅅ;





하지만, 개인적으로 이번 편에서 가장 돋보인 건 스팍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커크는 이야기에서 역할이 컸고,(주인공답게) 스팍은 이야기라는 측면에서 가장 매력적인 캐릭터였어요.


참고로 저는 클라이막스 부분에서는 동인심이 터져서 좋아 죽을 뻔.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스파악!!!!!!!!!!!!!!!!!!!!!!!!!!!!!!!!!!!!!!!!!!!!!!!!!!!!!!!!!!!!!!!!!!






확실히 베니가 꽤 비중이 큰 역이기는 했고,

연기도 해석도 좋았지만 개인적으로 조금 아쉬운 면도 있었어요.

...왠지 악당인데 셜록보다 덜 못된 거 같기도 해서...음.

(그리고 인투 다크니스 보고 나시면 님들은 영화 시리즈를 처음부터 파야 한다는 의무감에 시달리실 겁니다...존 해리슨? 아오 ㅋㅋ)


그리고 얘는 좀 치렁거리는 뭘 뒤집어써야 멋있음 폭발하는 듯.

셜록의 코트라든가 망토라든가 후드라든가, 그런 거요. >.<////

액션씬도 쌩쌩하게 해내는 걸 보니 꺄악 우리 베니 파이팅 소리가 절로 나오더라고요. ;ㅁ; 


하지만 그보다는 역시 주인공이다 보니 스팍하고 커크가 으흐흐 으흐흐 흐흐 흐흐 

...뭐 그런 감상.

우후라랑 캐롤 죽었으면 좋겠다...:Q


고로 베니 팬 여러분 스타트렉 팬 여러분 꼭 보세요 두 번 보세요.

그리고 혹시 영화 앞편, 드라마 못 보신 분들은 너무 걱정 마시고 바로 전편인 '비기닝'만 보고 가세요.

그 정도만 봐도 이해에 문제는 없을 거예요. +ㅅ+




헤헤헤. 여튼 기대한 만큼 즐길 수 있었던 영화였습니다.

21세기에 들어서면서 CG가 들어가는 SF며 판타지 영화들은 퀄리티가 정말 높아져서 행복하네요. 

>.</////


어서 30일이 왔으면 좋겠어요!

그럼, 손가락 두 개씩 펼쳐보이며!

Live Long and Prosper!



Posted by 찹쌀공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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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님이 제게 시사회 티켓을 주셨어요!

이제 쌀은 (개봉일 자리경쟁에서) 자유로운 오덕이예요!

/;ㅁ;)/







햄보콰다 햄보콰다!!!!!!!!!!


그것도 시사회 신청해놓고 잊어버리고 있었는데 ㅋㅋㅋㅋㅋ

지인분이 본인 당첨되었는지 보시려고 보다가 ㅋㅋㅋㅋ

익숙한 이름 보시곤 '너냐?' 라면서 연락주심 ㅋㅋㅋㅋ

오늘 오후 5시까지 등록 안 했으면 말짱 도루묵이었는데 ;ㅁ;

고맙습니다 ;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



핡 핡

빨리 베니 보러 가고 싶어요! (+스팍하고 커크하고...김상병 닮은...그 누구시더라...여튼 그분하고.)

화면 그득이 떠오르는 베니 얼굴에 목소리까지 즐기고 올 수 있기를!

>.</////


여러분 스타트렉 개봉이 머지 않았습니다.

기쁘다 베니 오셨네 오덕들 맞으라!!!!!!!!!!!!!!!!!!!!!!!!!

: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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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서 숨질 기세

2013. 3. 14. 12:01 by 찹쌀공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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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특별외전 알림

2012. 12. 18. 08:45 by 찹쌀공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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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서울 국제도서전에 다녀왔습니다.

(6.20.~6.24 / 삼성 코엑스홀)

지역주민은 행복합니다. 버스도 집 앞에서 한 방이고 ㅎㅎ

> <///


이래저래 시간을 낼 수가 없을 것 같아서 포기하고 있었는데

만화동인지가 낀 탓에 인쇄 마감이 앞당겨져서

(소설보다 만화가 더 손이 많이 가서 마감이 이름...)

으쌰 힘내서 해치워버렸더니 시간이 좀 남았거든요.


민폐덩어리에 바쁜데 소설에 만화에다 중철에 우철까지 부탁드렸지만 실장님 사랑합니다.

저 미워하지 마세요

;ㅁ;





제가 원래 책이라면 환장을 해요.(주로 소설)

올 초에 독립한 것도 책 둘 곳이 없어서 공간 마련하느라 이사했을 정도.


여튼 참새가 방앗간 소식을 듣고 어찌 가만히 있겠어요.

신이 나서 졸린 눈 부벼가며 갖고 싶었던 책 목록 줄줄 적어가서

사냥을 했지요.

 > <


전날 저를 잘 아시는 고고 언니가 '쌀램 돌돌이(캐리어) 가져가는 게 낫지 않겠어?' 라셨는데

'아녜요, 저 많이 안 사올 거니까 괜찮아요.' 라면서 상냥한 충고를 웃어넘겼...





산 거 18권

산 적 없는데 뭐가 들어가 있어 3권

도합 21권










저는요.

진짜로요.

열 권 정도 살 줄 알았거든요. 요새 계속 샀으니까. 지금도 일본에서 열 권 정도 오고 있고.

그래서 딱 열 권만 적어갔거든요. 그리고 안 나온 출판사가 절반이어서 기획한 건 네 권밖에 못 샀거든요........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레알리 팔 빠지는 줄 알았습니다...후.

여러분 사냥을 갈 때에는 돌돌이를 가져갑시다.

(:Q)TL


집에 와서 쓰러졌다가 뚝딱뚝딱 정리를 시작했습니다.





덤으로 온 것들은 훑어보고 버려요.

책갈피 많아요. 너무 많아서 다 쓰지도 못할 정도로 많아요.

책 광고는 훑어보고 체크 끝나면 버려요.





엽서와 메모지는 남겨둬요.

평생 쓸 메모지가 쌀굴에 있지만 그래도 왠지 남겨둬요.





책 띠는 다 버려요.

저는 책을 남 주지도 않고 팔지도 않기 때문에 필요도 없고 저거 있으면 거슬려요. 가끔 손도 베여요.

얄짤없이 버려요.





아...영수증...낼 은행 가는 김에 분쇄해야겠다.





예쁜 쇼핑백.

마음에 드는 건 잘 모셔둡니다. 저 쇼핑백 예쁜 것도 모아뒀다 남들한테 관련 선물 줄 때 건네거나 하는 거 좋아하거든요.

> <


위키드 너무 좋아요♡


원래 쇼핑백이나 비닐 잘 모아서 돈 주고 사 본 적이 없어요.

어려서부터 습관이라.





...그래 잘 샀구나 아주 그냥.

다들 재미있어 보여서 가슴이 막 두근거립니다.

이럴 때가 인생에서 가장 행복해요 ㅠㅠ

아 정말 너무 좋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살아있길 잘했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에헤헤헤헷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덤으로 딸려온 늬들도 있었구나.

...화분 받침으로 써도 되겠니...?

(관심분야가 아니면 냉정)





셜록 홈즈 원서는 사실 안 사려고 했었어요.

왜냐면 있으니까! 작년에 생일 선물 받아서 이미 갖고 있으니까!!! ㅜㅜ


근데 표지를 본 순간 저도 모르게 그냥 손을 뻗어버렸어요.

6.99 파운드가 8,000원이었다고요 ㅠㅠ

국내 인터넷 서점에서 사면 11,300원부터 11,900원까지인데 ㅠㅠ


표지 보고 예뻐서 이걸 어쩌지 하면서 펼쳤는데...


[도입]


'마틴, 현대판 각색 셜록 홈즈 (연기) 청탁이 들어왔는데.'

오-오.

머릿속에서 알람이 울렸다. (중략)


그렇습니다. 마틴 프리맨의 서평 도입부입니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저 악랄한 BB게이들이 낸 셜록 홈즈 책은

표지가 BBC 버젼으로 되어 있을 뿐 아니라 각 권마다 관련 인물들의 서평이 앞에 들어가 있어요.

마크 개티스와 스티븐 모팻, 스티브 탐슨, 마틴 프리맨 그리고 베네딕트 컴버배치.


페이지를 펼쳤다고 생각했는데 이미 제 손엔 영수증이...





...괜찮아. 

원래 갖고 있던 책은 두꺼워서 들고 다니기 힘들었고

활자가 빽뺵해서 눈도 아팠어. 괜찮아.





집에 돌아와서 그렇게 행복해하고 있는데 

고고 언니가 전화를 주셨더군요.


[몇 킬로야?]

[..............]





...저 무게가 제 살에서 덜어져 나가면 얼마나 좋을까요?


여튼 젤 파스 열심히 발랐습니다.

덥다고 민소매 슬립원피스를 입고 보조 가방에 다 쑤셔넣고 왔더니

자국도 자국이고 쑤셔서...


어깨에 젤파스 좀 바르고 나니 나프탈렌의 기분을 알겠음요.

몸이 기화하는 기분...ㅜㅜ





허생은 도적들에게 들고 갈 수 있는 만큼의 돈을 가져가라 했기에

도적들은 다투어 돈을 짊어졌는데 한 사람이 백 냥도 짊어지지 못했다. 

허생이 꾸짖기를

'너희들은 백 냥도 짊어질 힘이 없으면서 어찌 도적질을....'





조상님...


조상의 얼을 이어받아 저는 제가 지고 올 수 있는 만큼 삽니다.

해외에서 120권도 들고 와봤습니다. 괜찮습니다.(그땐 일서였고...)





여튼 이렇게 신간 책장란이 꽉 찼으니 만족합니다. ;ㅅ;

(아랫단)





...셜록 책장은 포화됐고...

...아냐, 보기 좋게 2단으로 딱 좋네..........뭐.......................................................






...........................................

제가 좋아하는 왜 뭐 왜 화법.

하리랑 에그타르트는 재밌습니다. 언능 연재 다시 재개하셨으면.






여튼 이렇게 또 신간&셜록 책장은 한층 더 충실해졌고.

셜록 책장이 빽빽합니다 헷!





1. 셜로키언을 위한 주석달린 셜록 홈즈, 오늘도 3권 기다립니다.


2. 애증의 실크하우스. : 페스티시 좋아하는데 이건 취향 아니었음. 그래도 현대적이니께니...


3. 이 블로그 오시는 모든 분들이 소장하고 계실 것만 같은 기분. 한국판 DVD. 시즌 2는 대여중.


4. 1980년대에 발행된 소년 소녀를 위한 명탐정 호움즈 시리즈.

사촌 오라버니 댁에서 전권은 아니고 남아있는 책 얻어옴. 완전 좋아함.

제가 국딩 시절에 셜록을 보게 된 계기가 된 시리즈.


5. words for you & 프랑켄슈타인 & BBC 셜록 OST 앨범.

/ Words~는 베네딕트 컴버배치가 낭독한 시 3편이 들어가 있어서 그 목소리에 노골노골 퐁듀 냄비 속 치즈처럼 녹아버림.

/ 프랑켄슈타인은 작년에 런던에서 베네딕트 프랑켄슈타인 공연할 때 연극 볼 겸 조공하러 갔을 때 산 건데 ost만 들어도 그때 생생했던 장면이 아직까지 떠오름.

/ BBC 셜록 OST는 뭐...말이 필요가 없죠.


6. 황금가지 판 셜록 홈즈 전질. 국내 번역판으론 이걸 제일 좋아해요.


7. 시간과공간사 판 셜록 홈즈 전질. 이쪽은 깨알같은 책 속 부록이 좋아요.


8. 친구 홑씨가 시즌 2 촬영장 갔을 때 직접 찍었던 사진 현상해서 선물해준 것을 미니 앨범에 넣어 간직. 쌩 마틴 쌩 베니 쌩 마크 쌩 스캇 등이 찍혀 있음.


9. 공구로 구입한 BBC 셜록 스크립트 북. 시즌 1, 2. 


10. 일본판 셜록 홈즈. 번역도 궁금하고 그냥 읽어보고 싶어서 홑씨 일본 간 김에 사다달라 함. 빅토리안 말투 일어로 옮겨놓으니 왠지 웃김. 잼씀.


11. 아오씨 비비게이 느이들 아오씨 아오 ㅜㅜ ...사랑합니다.


12. 셜록 홈즈 원서 컴플리트판. 황금가지가 이거 번역판이죠.











여튼 이렇게 즐겁게 국제도서전에 다녀왔습니다.

주말까지 계속 하니까 시간이 있고 관심이 있으신 분은 한번 다녀와보시면 어떨까 싶어요.

아, 혹시 가시게 될 분들을 위한 팁!


* 사고 싶은 책은 미리 정리해간다.


출판사 / 작가명 / 책 제목 / 인터넷 할인 퍼센테이지

...를 적어가시면 좋습니다.


일단 들어가자마자 출판사 나온 곳들 좍 체크하고, 책 찾은 뒤에

인터넷 서점에 비해 할인 퍼센테이지가 높은가 비교해보고 사는 거죠.

제 경우는 할인률이 같으면 사지 않았습니다. 무거우니까.

> <




& 국제도서전 관련해서 궁금하신 거 있으시면 물어보셔도 돼요~






S전, M전 행사 오시는 분들은 곧 뵙겠네요.

블로그에서 댓글 남겨주신 분들은 닉네임 말씀해주시면 인사라도 한 마디 드리고 싶어요.

말 걸어주시면 보기엔 좀 상태 별로여도 발랄하게 대꾸합니다. :)


그럼 이제 슬슬 자러 가야겠네요.

다들 좋은 꿈 꾸고 계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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