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이 URL 하나를 내밀던군요.

대체로 알라딘이라든가 예스라든가 교보 같은 데 주소가 찍혀있으면 영업이라 경계하는데

이날은 회사여서 그만 마음을 놓았어요.


페이지를 펼치고 들어가니 웬 베니가....






어줍잖은 가슴털을 내비치고 있더군요.

(.......)


마치 '이러고도 네가 그를 사랑할 수 있다면 해봐!' 라는 도전이 느껴져서 바로 두 권 구입했습니다.

침 묻힐 거다 이놈들아. 하앍하앍 츄릅츄릅.(....)


In Rock라는 일본 잡지인데 증간호(정식으로 내는 것이 아닌 돌발 특별호라고 보시면 됩니다)로

베네딕트 & 마틴의 특집호를 냈더군요.

하여간 열도는 참 장사를 잘해요.







뒷표지의 호비...아니 마틴은 멀쩡하십니다.

결론적으로 이 잡지의 기획자 혹은 편집자는 분명 베니의 팬이리라는 짐작.







페이지를 펼치자마자 제가 낸 돈의 합리성을 일깨워주기라도 하듯 둘이 예쁩니다.

...아니 그 와중에 저 호빗은 뭘 어쩌라고 손가락 물고 계신 거죠.







이 사진들 죄다 선명하게 보고 싶으시다구요?

예, 컴버배치웹 가보시면 있겠죠...저는 스캔은 하지 않습니다.

:3







귀 아래쪽을 슬쩍 쓰다듬으며 포로리처럼 바라보는 눈이 사랑스럽습니다.

짧아 보여도 괜찮아요. 사람이 짧을 수도 있지. ;ㅅ;







그래 이거야!!!!!!!!!!!!!!!!!!!!!!!

앉혀!!!!!!!!!!!!!!!!!!!!!!!!!!!!!!!!!!!!!!!!!!!!!!!!

올 블랙에 앉히니까 다리 길이도 잘 모르겠고 완벽해!!!!!!!!!!!!!!!!!!!!!!!!!!


(그래도 시계는 좀 포인트 주지...)







...저 중학교 다닐 때 저희 사회 선생님 패션 같군요.

아뇨 나쁘다는 게 아니라 나쁘다고요.


근데 '곤란해 뭐야 이겅 히잉' 하는 표정이 너무 예쁘니 침이나 바릅시다 휴릅ㅎ츕춥츕.







자 그럼 잡설 넘어가고 본격적인 인터뷰로.


* 저는 직역을 하지 않습니다. 한국 문화권 사람이 이해하기 쉬운 방식을 선호하므로 의역이 많습니다. 양해 쫌.










셜록으로 인기가 폭발한 베네딕트 컴버배치. 대망의 화제작 ‘스타트렉 인투 다크니스’에서는 악역 존 해리슨을 연기했으며 크리스 파인, 조 샐다나, 사이먼 페그 등의 배우들과 함께 열연했다.




인터뷰어(이하 ‘인’으로 축약) : 스타트렉 인투 다크니스의 런던 프리미어도 개최되었으니, 영화의 줄거리나 내용을 숨기지 않아도 된다는 점에 대해 안심하고 있는가.




베네딕트 컴버배치(이하 ‘베’로 축약) : 이 인터뷰가 언제 공개될지는 알 수 없지만, 인터뷰어만 괜찮다면 밝히지 않은 채로 대화를 진행해도 괜찮을까. 아직 영화를 보지 못한 팬들도 있고, 아직 세세한 내용에 대해서는 알고 싶지 않을 테니까.

이 영화가 갖는 여러 서프라이즈는 영화를 보면서 직접 발견해주길 바라고, 그걸 위해서라도 대략적인 건 독자의 상상에 맡겨두고 싶다. 물론 나 자신의 캐릭터나 이 작품을 하면서 겪은 개인적 경험에 대해서는 기쁘게 이야기하겠다.







인 : 악역을 연기했는데, 당신에게 맞다고 느끼는지.




베 : 기본적으로 나는 선악이라는 것을 믿지 않는다. 즉, 영웅도 악역도 믿지 않는다. 그것이 악역을 연기할 때 도움이 되는 사고방식이며 비결 같은 거라고 생각한다. 자신의 캐릭터에 공감하는 것, 그게 배우로서 제일 중요하다. 그게 설령 정말로 냉혹하고 꺼려지는 인간이더라도 말이다. 그리고 어떤 이유에서 악행을 저질렀는지를 이해해야만 한다. 아니, 물론 존 해리슨이 얼마나 악인인지는 충분히 알고 있다. 완성된 작품을 보면서 나도 관객과 한 마음이 되어 ‘오 마이 갓’이라고 중얼거릴 정도였으니까. 어쨌든 그는 폭력적이고, 파괴를 일삼고, 사람을 죽이고, 부상을 입히는 둥 뭐든 해치워버리는 무서운 인간이다. 그래도 그를 이해하는 것이 내 일이니, 이런 걸 하면서도 실은 그가 실은 매우 복잡한 인간이라는 걸 깨닫게 되었다. 그가 하는 행동에는 전부 분명한 이유와 동기가 있었다. 그래서 그 작품을 보는 사람들도 중간에 ‘아, 그런 이유가 있었구나.’ 라고 조금씩 마음이 흔들려 그와 공감하는 부분이 나오지 않을까. 적어도 연기하는 입장에서는 그렇게 느껴주길 바라고, 촬영 중에는 그게 나에게 동기부여가 되었다. 스포일러는 하고 싶지 않지만, 어쨌든 커다란 이유가 그에게는 있다. 가령 예를 들어 우리들이 보기에는 일개 테러리스트에 지나지 않는 인간이라 하더라도, 어떤 사람의 입장에서 보면 자유를 위해 싸우는 전사일지도 모른다. 그런 것을 생각하면서 그를 연기한 것은 매우 흥미로운 경험이었다. 여하튼 대답을 정리하자면 악역을 연기한 건 최고였다. 액션 신이나 격투 신도 환상적이었고. 이렇게 말은 하지만, 그렇게 느낄 수 있었던 것도 그를 연기한다는 목적이 있었기 때문이다. 아름답고 복잡하며 또 농후한 스토리와 캐릭터라는 배경도 있었고 말이다.







인 : J.J.에이브람스가 ‘스타워즈 에피소드 Ⅶ’의 감독으로 결정되었는데, 당신도 스타워즈의 팬인가? 그 작품에서도 뭔가 역할을 노리고 있나.




베 : 아, 거기에 관한 거라면 광선검 중 하나를 연기하게 해달라고 이미 그에게 청탁을 넣었다. 마침 기획사에서도 이야기하던 참이라 남은 건 광선검으로서의 캐릭터를 어떻게 이끌어낼 것인가 하는 것뿐이다.(농담) 음, 스타워즈는 어린 시절부터 아주 좋아했다. 실은 최근까지도 함께 자라온 듯한 착각이 들 정도지만, 오랜만에 맨 처음 작품을 다시 보고, 그게 정말 큰 착각이라는 걸 깨달았다. 함께 자라고 자시고 나는 이제 막 태어났을 뿐이니 말이다. 하지만 성장기의 나에게 있어서 스타워즈의 존재는 컸다. 다른 사람들도 그렇겠지만 지금보다도 어린 시절에 우리는 더 커다란 커넥션을 가지니 말이다. 아주 심플하고 아름다운 스토리인 동시에 굉장한 오페라풍의 멜로드라마이기도 하고, 좌우간 아주 좋아한다. 그 가운데에서도 한솔로의 팬이어서 항상 그가 되고 싶다고 생각했던 것이 기억난다. 해리슨 포드가 하는 것들은 뭐든지 전부 굉장히 멋지고 완벽했다. 스타 트렉은 좀 더 성인 취향이고 너무 심각하게 사건을 잡지 않으며, 상상력이 넘치고, 유머도 있어서 즐겁다. 그러면서도 진지한 부분이나 가슴을 뭉클하게 만드는 점이, 바로 이 멋진 캐릭터들로부터 나오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캐릭터들이 서로 멋진 관계를 가지고 있으며 또 매우 잘 그려져 있다. 뭔가 이야기가 새버렸지만, 여하튼 내가 말하고 싶은 것은 스스로 깨닫지 못했을 뿐 옛날부터 스타 트렉에 정열을 품고 있었다는 점이다. 어쨌든 어른 시절에는 광선검을 들고 달리면서, ‘네버 엔딩 스토리(84)’의 팔콘을 타고 하늘을 나는 꿈을 꿨지만 지금은 완전히 트레키(스타 트렉의 팬)가 되었으니 말이다.




인 : 배우들 중에서 누가 가장 패셔니스타인가?




베 : 그건 틀림없이 앨리스(이브, 캐롤 역)와 조(샐다나, 우후라 역)다. 여성출연진들은 해이하고 볼품없는 남성출연진과는 비교할 수가 없다.(웃음) 아니, 그래도 솔직히 모두들 레드 카펫 위에서는 최고였다. 서로의 차림새를 보면서 ‘그 넥타이 괜찮은데’ 라든가 ‘그 구두 꽤 멋지네’ 같은 소리들을 했으니, 서로 그렇게 알아주는 게 좋다. 좌우간 우리들은 사이가 좋다. 정말로 좋은 친구다. 촬영이나 의상을 갈아입는 짬짬이 툭 터놓고 이야기를 하다 보니 서로에 대해 모르는 것이 없을 정도가 되었다. 이렇게 프리미어 같은 데서 차려입게 되면 마치 우리들이 새로운 유니폼을 입고 있는 것 같아서 그야말로 신선한 경험을 하게 된다. 아직 프리미어는 2번밖에 하지 않았지만 서로 입고 있는 것을 체크하거나 하면서 굉장히 즐거웠다.




인 : 당신 옷장의 몇 퍼센트 정도가 스펜서 하트(Spencer Hart) 브랜드인가.




베 : 어디 보자, 85%이상이 스펜서 하트다. 셜록 홈즈 의상을 담당하는 브랜드라서 이렇게 말하는 게 아니라,  좌우간 새빌로우(Savile Row : 고급양복점이 늘어선 런던의 메이페어(Mayfair)에 있는 쇼핑 거리)중에서도 가장 좋은 컷의 옷을 만들고,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나에게 딱 맞으니까. 대담하고 섬세하면서도 전통적이라 매우 좋아한다. 신선한 디자인이면서도 요란하다는 느낌은 일절 배어나오지 않는 점이 매력이다.








인 : 이 작품의 프로모션 투어는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지. 일정이 꽤나 빡빡한 것 같던데…….




베 : 꽤나 빡빡한 것 같다고? 아하하. 내가 지친 표정이라도 짓고 있나? 카메라 앞에서 배우에게 그런 소리를 하면, 얼굴에 드러나는 간가 싶어서 패닉에 빠진다.(웃음) 음, 솔직히 말하자면 ‘셜록’ 시즌3 촬영이 바빠서 프로모션 투어에는 그다지 참가하지 못하고 있다. 런던 프리미어에는 참가했지만, 그때도 마침 2화 촬영중이었다. 오늘이 금요일이던가? 수요일 밤 8시쯤 촬영을 끝내고, 차에 타서 5시간쯤 자고, 비행기에 탔다 내리고, 다시 차에 타고, 데이비드 레터맨 쇼(Late Show with David Letterman)에 출연했다가, 다섯 건의 인터뷰를 하고, 프레스를 거쳐서 레드 카펫 위를 걷고, 뒷풀이 파티에 참가했다가 또 다른 파티에 나가고, 그 뒤에 차로 돌아와서 자고 또 아침에 일어나서 오늘도 같은 일정을 반복하고 있다. 그리고 이게 끝나면 또 차에 타서 저녁 6시쯤에는 비행기에 탈 예정이다. 좌우간 바빠서 시간이 없다는 게 아쉽지만, 굉장한 경험을 하고 있고 또 이렇게 뉴욕에 올 수 있어 기쁘다. 런던 프리미어는 아주 멋진 반향을 얻었는데, 그중에서도 나와 사이먼(페그, 스코티 역)과 앨리스 셋에게는 각별하게 감동적이었다. 정말로 특별한 한때였고 나도 잠시지만 나 자신으로 돌아왔다. 심호흡을 하고 내 주변을 바라보며 ‘와, 이건 평생 잊을 수 없을 거야!’라고 생각했던 것이 기억난다. 어젯밤 뉴욕 프리미어에 관해서도 같은 이야기를 할 수 있다. 뉴욕은 정말 아름답고 크레이지한 곳이고 내게 있어서도 각별한 곳이다.




인 : 악역을 연기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부분은 무엇이었나. 새로운 캐스터 멤버로서 영화에 참가하는 것은 어떤 기분이었나.




베 : 아주 흥미로운 경험이었다. 내 캐릭터는 완전한 아웃사이더여서 그걸 이용해서 여러 모로 자유롭게 할 수 있어 즐거웠다.  이 작품의 배우들은 09년에 멋진 리메이크를 만들어낸, 아주 단단한 유대감으로 묶인 그룹이라서 서로 잘 안다. 그런데도 처음부터 나를 가족처럼 받아들여주었다. 하지만 처음 현장에 들어간 순간, 잭(재커리 퀸토, 스팍 역)과 크리스(파인, 커크 역)을 봤을 때에는 ‘오 마이 갓! 스팍하고 커크다!’ 라고 꽤 흥분했었다. 정말로 대스타를 만난 팬이 된 기분이었다. 하지만 그런 마음도 그들 덕에 금방 사라지고 곧 세상에서 가장 뛰어난 감독 중 하나인 JJ 앞에서, 가능한 한 최선을 다해서 멋진 작품을 만들고 싶다는 같은 바람을 공유하는 사이로 바뀌었다. 하여간 시작부터 끝날 때까지 모든 게 멋진 경험이었다. ‘스타 트렉’에 대한 지식은 촬영이 시작된 시점에서는 기본적인 단계였지만 일부러 그렇게까지 세세한 정보는 없는 채로 촬영에 들어가고 싶다고 생각했다. 이것도 전작에서 JJ는 오리지널에 경의를 표하면서도 위엄을 더하고, 약간의 유희의 마음을 가지고 아주 새로운 방법으로 그 작품을 리메이크한 거였지만, 그 예전 스타 트렉과 뉴 스타 트렉의 융합이 굉장했다. 그러니 그 작품을 만든 그에게라면 모든 걸 맡겨도 되겠다고 생각했다. 처음부터 내가 트레키가 아니란 건 알고 있었고……즉, 스타 트렉의 모든 걸 알고 있다던가, 그런 것과 내 경우는 확실히 정반대였지만 지금은 나 자신이 그 일부가 된 작품에 대해 많은 것을 배웠다. 이제 와서야 자신이 얼마나 굉장한 것의 일부가 된 것인지를 새로이 느끼던 참이다. 이 시리즈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재발견할 것이 아주 많아 기대된다. 그렇다곤 해도, JJ가 만든 전작을 보았을 때는 정말이지 흥분해서 캐릭터들에게도 금방 공감할 수 있었다. 그러니 분명 처음부터 내 안에는 트레키로서의 무언가가 존재했던 것이 아닐까. 그런 작품에 지금 자신이 연관되어 있다니 정말로 믿을 수 없을 정도다. 너무나 영광이다.




인 : JJ가 특별한 이유를 가르쳐 주었으면 한다. 다른 감독과 어떻게 다른지.




베 : 천재라는 것 이외에도 말인가? 그 자신이 하고 있는 일에 관해서는 지금도 10살짜리 아이처럼 정열을 가지고 있다는 점이다. 좋은 감독이란, 모두들 그렇지 않을까. 게다가 그는 스스로가 보고 싶어 하는 작품을 만든다. 그는 스스로의 취향에 아주 솔직하고, 그와 동시에 감독으로서의 책임감을 확실히 가지고 있어서 모든 걸 그에게 맡기고 우리 배우는 아무 걱정할 필요 없이 자신을 가질 수 있다. 뭔가 불안한 게 있다면 그에게 이야기하면 되니, 그건 배우에게 있어서는 더할 나위 없을 정도로 축복받은 환경인 것이다. 게다가 그는 굉장히 유머 센스가 뛰어난데다 무엇보다도 아주 관대하고 남을 잘 돌봐주는 타입이다. 그것도 모두 그의 일에 대한 정열에서 오는 것인 듯하다. 그런 그와 일을 한다는 건 매우 고무되는 일이었고, 일이라는 측면에서 보더라도 가장 재미있는 점 중 하나였다. 그는 가족처럼 모두를 테두리 안에 자연스레 들일 줄 안다. 촬영현장은 항상 밝고 굉장한 분위기여서 누구나 가족의 일원인 것처럼 느껴졌다.




인 : 이 작품은 단순히 우주선이라든가, 에일리언에 관한 이야기가 아니라 사람과 사람의 접점이 메인 테마여서 아주 인간적인 스토리라고 생각하는데, 당신 자신은 어떻게 생각하는가.




베 : 아아, 동감이다. 지금 당신이 말한 내용 그대로라고 생각한다. 그거야말로 이 시리즈의 최대 매력이다. 인간이 메인이 되어있다는 것. 우주가 무대인 것은 단순히 ‘스타 트렉’의 세계를 더욱 즐겁게 만들기 위한 양념에 지나지 않는다. 그게 메인 테마라거나, 이 작품의 전부라거나 한 것은 결코 아니다. 그저 스토리를 달아오르게 만들기 위한 배경의 하나일 뿐이다. 물론, 그런 배경에도 굉장한 상세사항이 있으니 그런 부분을 보는 것도 중요하지만 메인 테마는 어디까지나 인간이라는 것, 존재한다는 게 어떤 것인가 하는 점이니 말이다. 즉, 인간의 본성 그 자체에 대해서다. 그거야말로 세계 공통의 테마니까.









fin.


색 따로 안해도 충분히 구분 가긴 하네요.

짧은 문장은 인터뷰어 일주일간 독방에 감금당해 수다 못 떨어 입술이 다 부르튼 아줌마처럼 긴 문장이 베니.(...팬입니다...)


그나저나 우리 베니는 어쩜 저렇게 말도 예쁘게 할까요. 아휴 얼굴도 이쁜 애가(//////)

최근 파파라치 이집트 건 이후로 사방팔방에서 개념까지 옹골차다는 반응이라 너무 뿌듯하고 좋아요.


참, 토론토에서 지금 화보 찍고 있으니 팬분들은 저와 함께 컴버배치웹에서 살어리 살어리랏다.







요 사진은 왠지 귀여우니까 한 컷 더.

팬하고 사진 찍어주는 척하면서 가운뎃손가락 들지 마라 어허.








다음 인터뷰는 베네딕트 - 팅커 테일러 솔져 스파이입니다. 

그럼 전 아이언맨 동인지 옥션 다툼하러 가봐야겠네요. 낙찰하길 빌어주세요. :3






오랜만의 포스팅이었습니다.

살아있어요~!




Posted by 찹쌀공룡
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