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가 시작되었는데 건강하게들 지내고 계신가요.
저는 추위에 약하고 여름에 강한 곡물인지라 (땀이 없고 더위를 덜 탐)
평소와 같이 잘 지내고 있답니다.
내년에 베니 햄릿 연극하는 것도 이제 곧 티켓팅 시작이네요.
정신 놓고 있다가 일단 빠른 예매를 위해 레드 멤버십(VIP 같은 거)에 가입했답니다.
레드와 일반 예매가 무려 열흘이 차이가 나기에...
좀 고민했지만 기왕 영국 갈 바에야 면봉인지 베니인지 모를 걸 보고 올 수는 없으니 ;ㅅ;
지난달 말인가 월초에 신청해놓고 잊고 있었는데
어제 보니 카드가 왔네요.
>ㅅ<
연극은 내년 8~10월인데 티켓팅은 올해 8월.
레드 멤버심이 없으면 열흘 늦게 예매 가능이라니...
후후...돈 벌 줄 아는 영쿡놈들 같으니, 하면서 제 무릎을 탁! 쳤습니다.
덕후는 충성스럽습니다.
돈 벌어 제 덕질에 갖다바칠 수만 있다면 감사합죠.
티케팅 마치고 나면 다시 영어 공부 좀 해야겠네요.
햄릿도 영상만 몇 개 버젼이 있고, 책도 있으니 원서 사다 외기라도 해야겠어요.
프랑켄 때는 대본이 떡하니 나와있어서 예습(?)하기 참 좋았는데.
제 영어가 비루하여 명사와 형용사 몇 개밖에 못 알아듣거든요....
그리고 오늘은 드디어 드래곤 길들이기 2를 보고 왔습니다.
토요일에 예매를 해뒀고, 다음주에도 한 번 더 보기로 되어 있어서 고민했지만
도저히 유혹을 뿌리칠 수가 없어서 일단 급한 불 끈단 마음으로 혼자 보고 왔답니다.
그리고 보고 나와서 친구와 한 시간 넘도록 카톡으로 미친 부녀자 토크를 했죠.
으허엏엏엏어헝허어엏엏엏엉ㅎ어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여러분 히컵이 이뻐졌어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름다워졌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니 진짜 나와서 투구를 뙇! 하고 벗는데 제 마음이 어땠냐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영화 '집으로'에서 본 귀여운 꼬맹이 유승호 씨가 군입대 하는 훈훈한 청년이 되었을 때의 그런 심정?!!?!!!
널 오빠라고 부르지 못하니 어빠라고 부를게!!!!!!!!! (*어린 오빠)
......했지만 영화 다 보고 나오니 '그냥 내 장르 여왕님' 이 되었지만요...┐-
그리고 지금 CGV에서 드길 이벤트를 하고 있더라고요.
(*자세한 사항은 CGV 앱의 이벤트란을 참조해주세요.)
흐어어어어엉어어어어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뭐야 투슬리스 완전 귀엽자나!!!!!!!!!!!!!!!!!!!!!!!!!!!!!!!!!!!!!!!!!!!!!!!!!!!!!!!!!!
소진시 종료라는 말에 못 견디고 뛰어가서 기어코 한정판 카드를 받았습니다.
쌀은 행복한 덕후입니다 ;ㅁ;
그리고 또다른 이벤트로는 개봉은 어제인가 오늘 했지만
판매는 지난 9일부터 했다는 이런 무시무시한 드길 콤보!!!!
전 극장에서 팝콘이나 과자도 잘 안 먹고, 탄산도 거의 안 마십니다.
.............................하지만 이건 사야지 않겠어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뚜껑에 달린 투슬리스가 자길 어서 데려가라는데!!!!!!!!!!!!!!!!!!!!!!
그래서 지난 15일에 개봉이고 자시고 일단 가자!!! 해서 모시고 왔습니다.
헤헤 근데...
그날은 영화 볼 게 없었어요...
보고 싶던 거 다 봐서 볼 게 없었어.................................
그래서 자전거 타고 10km를 달려 싸갖고 왔습니다.
당당하게 '콜라 필요없고요'를 시전한 뒤
팝콘은 미리 준비해간 비닐봉지에 나눠 담아 왔습니다. 나초도요.
숨기지 않는 덕후는 당당합니다.
그날 제 저녁은 팝콘 한 봉지였다죠...
그러고도 다 못 먹어서 나머지 한 봉지는 친구님 드림...
나초는 주말에 놀러온 남친과 하이큐(애니메이션) 보면서 먹었고...
그러고도 퀄 때문에 좋~다면서 지금도 잘 쓰고 있답니다.
흐흐흑 투슬리스 너무 좋아요 졸이쁨!!!!!!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CGV나 메박에서 만드는 톱퍼 시리즈는 빨대가 크고 세척이 쉬워서 물 마시기 매우 좋거든요.
500ml가 조금 넘게 담겨서 저걸로 네 번 마시면 하루치 물 다 마셨다 싶어요.
그러고보니 이미테이션 게임도 트레일러가 떴더군요.
(아래쪽 메뉴에서 '자막' 설정하시면 영자막 보실 수 있어요!)
국내 개봉 일정은 아직 먼 이야기지만
어서 보고 싶은 마음뿐입니다.
이번에도 천재+게이 역할...잘해주는 베니 그런 베니 ;ㅅ;
매튜 구드도 같이 나와서 눈이 쉬지 않고 즐거울 것 같습니다.
베니와 갈등 구도의 인물인 것 같긴 하지만 저 오빠도 너무 좋아요.
키이라 나이틀리 언니야도 좋아하고요. >ㅅ<///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에, 명량에, 닌자 거북이고 곧이고...
덕질거리는 하여간 쉴 새가 없네요.
그 전에 드길2부터 복습 좀 더 해야겠지만.
이렇게 지내고 있답니다.
여러분의 덕질은 건강하신가요? 습기에도 지지 마시길!!!
'셜록 > A little bird'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여전히 벤덕질 (4) | 2014.04.02 |
---|---|
랄랄라 오랜만에 셜록+베니 덕질 정리☆ (0) | 2014.03.13 |
BBC 셜록 타임라인 (2) | 2014.03.05 |
[펌] Do you wanna play deductions? (Frozen 패러디) (2) | 2014.01.19 |
Sherlock Mini-Episode: Many Happy Returns - Sherlock Series 3 Prequel - BBC One (0) | 2013.12.26 |